개그맨 김태호가 군산화재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 측은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사망한 것이 맞다고 밝혔는데, 가족이 내려가 시신을 확인했다고 하더라고요.




김태호는 전라북도 군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내려갔었다고 합니다. 그는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한거라고 하는데요.



지난 17일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고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개그맨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 KBS2 ‘코미디 세상만사’, KBS1 ‘6시 내고향’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한바 있으며 최근까지 행사 전문 MC로 활약을 했었죠.



2013년 제 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바 있는데, 그 이후에도 2015년 제 23회에서는 MC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죠.




이외에도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 협회 사무국장을 지내 한국 코미디 발전에 많은 힘을 썼던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군산에서는 한 유흥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화재를 일으킨 피의자는 치밀한 범행 계획 하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군산화재 방화범의 범행동기 및 이유는 술값이 너무 나왔다며 범행 전날 업소에 찾아가 항의했었다고 하는데요. 시비가 붙자 불만을 품고 사건 당일 석유를 구해 불을 질렀다고 합니다.



김태호의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있다고 하는데, 발인은 오는 21일이라고 하네요. 유족으로 아내와 두 딸이 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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